4개월 남은 ‘GTX-A’ 조기 개통…운정·동탄 등 수혜지역 주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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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로이슈 최영록 기자] 

 

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번째 노선인 GTX-A 개통이 가시화되자 개통 역 인근에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. GTX-A는 수서~동탄 구간이 내년 초에, 하반기에는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구간이 개통을 예정하고 있어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 입주 후에 바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.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10월 내년 초 개통 구간에 대해 대부분의 건설공사와 차량 출고는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, 시운전 등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.

수도권에서 주거지를 선택할 때 ‘교통’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. 교통망이 확충되면 대부분의 일자리가 몰려 있는 서울 도심이나 강남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, 집값은 서울 전셋값 정도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. 특히 GTX-A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주요 지역까지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.

GTX-A노선이 지났던 지역은 청약 결과도 좋다.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경기 지역별 청약 결과 GTX-A노선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파주시가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 57.72대 1로 1위를 기록했고 화성시가 43.04대 1로 뒤를 이었다.

개별 청약경쟁률도 높았다. 올해 경기 청약경쟁률 면적별 톱10을 확인해 보니 올 10월 분양한 화성 동탄레이크파크 자연& e편한세상 전용 95㎡가 141가구 모집에 6만678명이 몰려 430.34대 1을 기록했으며 6월에 분양된 파주 운정자이 시그니처 전용 84㎡도 14가구 모집에 4,609가구가 몰려 329.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.

GTX-A노선 개통으로 수혜를 받는 지역에서 연내 분양도 있다.

먼저 GTX-A노선이 지나는 고양시에서 제일건설의 분양 소식이 이어진다.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 B1블록에 조성되는 ‘고양 장항 제일풍경채’다. 12월 초 분양하며 GTX-A노선이 인근으로 지난다. 단지는 지하 2층~지상 29층, 6개동, 전용면적 84㎡ 총 1184세대로 구성된다. 장항지구는 수도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변 공공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된다. 단지와 도보 10분거리에 초·중·고교 예정부지가 위치한 ‘트리플 학세권’ 교육환경이 갖춰졌다. 또 인근 일산호수공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,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, 킨텍스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.

파주 운정에서는 ‘운정3 제일풍경채’가 본청약을 앞두고 있다.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A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개통 시 서울 도심권에 20분안에 진입할 수 있다. 제일건설이 시공하며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 A46블록에 조성된다. 단지는 지하 2층~지상 최고 28층, 4개동, 전용면적 84㎡ 총 383세대로 구성된다. 주변으로 초·중·고교 트리플 학세권을 갖췄으며, 수변공원과 GTX 중심상업용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.

화성시 동탄에서는 현대건설이 12월 ‘힐스테이트 동탄포레’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를 공급 예정이다. 8개동, 전용 84~101㎡, 총 585세대다. 동탄2지구 중심생활권 입지에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 기대되며 트렌디한 평면으로 설계돼 입주민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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